[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최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쏠리드의 2대주주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 그 뒤에는 이민주 회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12일 단행된 쏠리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73만주를 주당 1815원, 총 13억2400만원에 확보했다.
이 73만주를 모두 주당 평균 4215원에 총 31억원에 장내 매도한것. 두 달도 안돼 낸 시세차익만 18억원으로 투자원금의 2배가 넘는다.
유증받은 지분을 모두 팔았지만 여전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쏠리드 지분 158만7800주를 보유한 2대주주이다. 이 지분은 2014년에 이민주 회장이 신주인수권 행사로 확보한 것이다.
연극배우 겸 연출가로 이름을 날린 고 이해랑 선생의 둘째 아들인 이민주 회장은 2008년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C&M)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지분 65%를 맥쿼리가 주도한 국민유선방송투자(KCI)에 1조4600억원에 매각해 화제가 된바 있는 인물이다.
한편, 쏠리드는 정준 쏠리드 대표가 성남창조경영CEO포럼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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