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갖춘 알짜 분양 아파트를 사수하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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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갖춘 알짜 분양 아파트를 사수하라 ‘특명’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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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올해는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3부동산대책에 이어 올해는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청약 및 전매기간, 잔금대출 등의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최근 2년 간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입지나 주거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자가 분산되는 등 시장 외적인 요인으로 계약도 뒤늦게 속도를 내는 단지가 많다. 따라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낼 기회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에 분양된 전국 아파트는 통계 구축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32만3621가구로 조사됐다. 총 청약자 수(1~3순위)는 428만575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중 1순위 청약자 수가 전체의 97.5%에 달하는 418만794명으로 파악돼 1순위 낙첨자와 2~3순위 중심의 잠재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시행된 11.3부동산대책 미적용 지역인 용인·평택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지방 혁신도시에 공급되는 현장은 잔금대출 규제도 피하고 개발호재로 인한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 주목도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11.3부동산대책과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분양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조언이다.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택지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총 109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로 책정돼 인근 택지지구 대비 경쟁력이 높고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 시 안방에 대형 붙박이장 무료시공 및 중문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우산업개발은 강원 원주시 태장동 433-6번지 일대에 ‘이안 원주태장’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12개동, 총 92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원주 최대 규모의 문화체육공원(약 34만㎡)’이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도보 거리에 태봉초등학교와 북원여자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까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또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1129번지 일원에 짓는 250가구 규모의 ‘이안 더 서산’도 분양하고 있다. 단지 인근 서산 테크노밸리는 자급자족형 첨단복합도시로 향후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해 약 300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서산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연 매출 3조원, 고용창출 1만8000명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IC, 대전-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홍성간 신설 예정) 등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인접도시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은 평택 소사벌 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의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3㎡ 단일의 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2월 개통된 SRT(고속열차) 지제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등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이 단지는 소사벌 지구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분양가는 합리적인 900만원대로 공급되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뉴코아아울렛, CGV, 평택시청 등 비전동의 편리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어 뛰어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옆 통복천 및 소사벌 택지지구 내 배다리저수지 생태공원 등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비전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는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밖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도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도합 365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있으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지는 등 가격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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