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대장동네 분양 속속 등장…핫 플레이스는 어디?
상태바
지역별 대장동네 분양 속속 등장…핫 플레이스는 어디?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1.2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청주의 복대동, 부산의 해운대 등 소위 지역 내 강남이라 불리는 곳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지역의 중심도시들이 교통, 교육, 문화,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중인 서울 강남과 비교되며 지역 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곳은 부촌이라 비유될 만큼 수요가 안정적이다. 대부분이 도심과 인접해 있거나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여건, 기존에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 등으로 실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높아 투자 수요층도 많다. 그렇다보니 집값이 불황에도 끄떡없고 분양 시장에서도 연전연승을 달리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며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영통구 이의동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799만원으로 수원시에서 가장 높았다. 수원시 평균 매매가 1017만원보다 782만원 이상 비쌌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평균 23.57 대 1로 이는 수원시 평균 청약 경쟁률 10.76대 1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부동산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와 안정된 집값을 갖춘 주요 도심은 지역수요자들의 관심이 떠나지 않는 곳이다”며 “특히 올해에도 청주 복대동을 비롯해 용인 수지구 등 핵심 도심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가 있어 지역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2월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흥덕구 복대생활권역에 ‘서청주파크자이’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흥덕구는 작년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724만원으로 청주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청주시 평균 매매가인 665만원 보다 59만원 높게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복대동은 평균 매매가 853만원으로 흥덕구 내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이며 이는 청주시 평균 매매가 보다 188만원 높은 수치다. 또 이 지역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핵심 도심지이자 약 2만3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는 전세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4Bay,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특히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 3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단지 내에 품고 있으며 부모산이 바로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총 1495가구 규모이며 전용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또 GS건설은 오는 6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218-1번지에 짓는 신봉1-2지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지구는 작년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1135만원이다. 이는 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며 평균 매매가인 999만원보다 136만원 높은 가격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지구는 분당 및 판교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등의 판교중심상권을 비롯해 분당상권과 죽전상권의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총 7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A-8블록에 짓는 ‘고덕 파라곤’을 공급예정이다. 고덕국제화도시는 택지규모 약 1341만8750㎡이며 투자규모가 무려 약 8조원이 투입돼 평택은 물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이다. 또 고덕국제화도시는 최근 강남재건축과 수도권 아파트 전매가 부동산 11.3대책으로 발을 묶이는 바람에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현재 그 기대수요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고덕 파라곤은 고덕국제화도시 내 첫 분양 아파트로 일대 수요층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요층으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71~110㎡, 총 752가구로 구성된다.

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4-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구는 부산 서면 등과 더불어 부산 내에 대표 지역으로 불린다. 또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곳으로 작년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1244원으로 부산시 평균매매가인 935만원보다 309만원 높다. 뿐만 아니라 단지가 위치한 중동은 해운대구 평균 매매가보다 104만원가량 높게 나타났다. 단지는 오피스텔 61실을 제외한 456가구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