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관용 경북지사 독도방문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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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관용 경북지사 독도방문에 유감 표명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1.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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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일본 정부는 25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에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방문이 강행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다키자키 심의관은 전화로 이같이 주장한 뒤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고 NHK는 전했다.

▲ 사진=독도에 휘날리는 태극기.(연합뉴스 제공)

서울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 심의관에게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방문한 것은 유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화로 항의했다.

일본 시마네(島根) 현의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지사는 "일본 정부가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측의 거듭되는 이러한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는 의연한 대응과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소방헬기로 독도에 도착해 경비대원들과 함께 국기 게양대 앞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한국령 바위 등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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