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건물 에너지 다이어트에 1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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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건물 에너지 다이어트에 150억원 지원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1.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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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1500만원까지 총 100억원, 건물은 20억원까지 총 50억원

[코리아포스트 한승호 기자] 서울시는 단열창호, 단열재, 창유리필름, LED조명 등 주택·건물의 에너지효율화 공사비용에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지원금액은 총 150억원으로 사업금액의 100% 한도 내에서 주택은 최대 1500만원,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융자지원은 주택부문과 건물부문으로 나눠 각각 100억원, 50억원 규모로 정했다. 주택부문은 가구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건물부문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율은 1.45% 고정금리로 최대 8년까지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주택 642개소에 56억원, 건물 14개소에 75억원 등 총 131억원을 융자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655개소의 주택·건물이 에너지효율화 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을 도입해 방문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54%를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택과 건물의 에너지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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