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남구교정시설부지 등 3곳 예비인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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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남구교정시설부지 등 3곳 예비인증 부여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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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청소·생활가전 렌탈 서비스 등 수준 높인 뉴스테이
▲ 남부교정시설부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대구산단, 인천부평 하나스테이 3개의 뉴스테이 사업장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뉴스테이 사업자가 사전에 양질의 주거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임대기간 중에 계획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증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서울 구로구 경인로 361 일대에 위치하고 7만4239㎡ 면적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5층 등 총 11개동 총 2214세대로 건축되며, 역세권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등 복합개발 단지로 개발된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세대별 매트리스·침구, 주방 레인지후드, 외부 유리 등에 대한 청소(클린) 서비스와 배수 점검, 전구 교체 등 세대 생활 편의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버세대를 위한 물리치료 및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실버 케어 특화 서비스도 연 1회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드릴 등 전동공구, 자전거 등을 무상 대여하고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 파크하얏트 호텔·아이파크 콘도·아산병원 건강검진 등 계열사를 통한 다양한 할인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일원에 위치하고 5만292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1개동 총 1038세대로 건축되며, 30~40대 도시근로자 가구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공사인 서한은 임대료 카드 결제 및 임대료 포인트 제공,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 무인택배함 및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피트니스 지원 서비스, 육아·출산용품, 생활용품 등 공동구매 서비스, 출산육아 멘토링 서비스 등과 도시농장, 캠핑, 바비큐 등 힐링시설을 무료로 지원하고 어린이집, 키즈맘카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등 보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부평하나스테이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286 일대에 위치하고, 4,718㎡ 면적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총 1개동의 1064세대(주거용 오피스텔)로 건축된다.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아이피티브이(IPTV)+초고속인터넷+와이파이(WiFi) 통신복합서비스는 공동이용신청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헬스장·계절용품 보관창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와 출입카드 기능을 융합한 입주자 카드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임대료‧관리비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 세탁소를 직영 운영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이사업체 제휴를 통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예비인증 부여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 전에 입주자 선호 서비스를 사전 조사, 주거서비스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뿐 아니라 입주자 참여 공동체 문화와 공유 경제 등 선진화된 주거문화 선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부동산 건설 산업에서 거주자 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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