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삼송·감일·고등’ 등 택지지구서 7000여 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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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삼송·감일·고등’ 등 택지지구서 7000여 가구 나온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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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지구 마지막 분양, 지축·고등지구는 첫 분양 나서

[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 고양시 삼송·지축, 하남시 감일, 성남시 고등 등의 택지지구에서 올해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삼송지구는 택지지구가 완성돼 이미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올해 분양이 거의 마지막일 듯 보이며 지축과 고등지구는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삼송, 지축, 감일, 고등지구 등 서울 인접 택지지구에서 7182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고양 삼송지구 3곳, 838가구 △고양 지축지구 3곳, 2510가구 △하남 감일지구 3곳, 2497가구 △성남 고등지구 2곳, 1346가구 등이다.

이 지역들은 모두 과거 보금자리지구로 불렸던 택지지구다. 당시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 지정했던 곳인데 서울의 외연적 확산 방지와 녹지를 보존하기 위한 곳인 만큼 지리적, 자연적 환경이 좋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 분양가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전문가들은 “삼송, 지축 등의 택지지구는 서울이 지척거리인 서울 생활권인 데다 교통, 대형쇼핑몰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서울 전셋값으로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분양하는 곳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삼송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가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를 2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162가구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도 걸어서 약 3분 거리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의료시설 부지도 단지 맞은편에 있다.

인근 119만여㎡ 규모의 고양 지축지구에서도 대우건설이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852가구 ‘고양 지축 푸르지오’를 6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 B3블록에는 반도건설이 ‘고양 지축 반도유보라’ 아파트 549가구를 6월 내놓는다. 전용면적 60~85㎡ 총 549가구다.

성남 고등지구(56만 9000㎡)에서는 호반건설이 첫 분양에 나선다. 성남 고등지구는 위로 강남 세곡지구가 자리하고 아래로 판교신도시가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호반건설은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 768가구를 공급한다.

송파구 거여동과 이웃인 하남시 감일지구(170만8312㎡)는 지난해 10월 LH가 B7블록에서 '하남감일 스윗시티(공공분양 293가구)'를 분양해 1순위 평균 14.1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 9월과 10월 사이에는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C3·C2·B6블록에서 24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마산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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