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태지역, ‘교역, 투자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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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태지역, ‘교역, 투자 확대 가속화’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7.03.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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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한국과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 2013년 5월 협상을 시작한 후 국가별로 발전 수준이 다른 여러 나라가 참여해 진전이 더뎠다. 지난해 9월 각국 정상들이 조속한 타결 지침에 합의함으로써 타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과 아태지역 대표들은 지난달 27일 일본 고베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 17차 공식협상’을 가졌다.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이번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RCEP가 아태지역 교역•투자 확대 및 세계경제 회복 차원에서 중요해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RCEP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아태지역간 시장접근 협상 가속화를 위해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상품 분야의 경우 최종공통양허를 목표로 구체적 기준, 후속 양허 교환 일정을 집중 논의했다. 시장분야에서는 서비스 추가 자유화를 위해 각국의 전체 시장개방 범위와 개방내용을 바탕으로 개선 양허안 교환을 추진했으며, 투자분야는 수정 유보안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원산지•지재권•통관•전자상거래 등 12개 분야 협정문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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