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문화교류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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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문화교류 증진 방안 논의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7.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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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회원국 관계자들이 6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유럽연합 문화협력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성현 기자]한국과 유럽연합(EU)이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측 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유럽연합 문화협력위원회’에서 한국 정부와 유럽연합 회원국 관계자들은 ‘문화교류 및 대화’,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통한 교류 확대’, ‘시청각 공동제작 활성화’를 중심으로 양측 간 관련 정책정보 공유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한-EU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아트마켓’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아트마켓’은 다양한 창작과 제작을 바탕으로 한 한국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교류 플랫폼과 아시아 및 유럽국가의 인재 활동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아울러 한-유럽연합 간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펀드 조성, 공동제작 프로젝트 시범제작 등 다양한 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013년 한-유럽연합 문화협력위원회 설립 이래, 양측은 문화교류와 대화를 통해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 분야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시청각 분야의 공동제작 혜택 기간을 연장하는 등 여러 논의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번에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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