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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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
  • 김영복 기자
  • 승인 2017.04.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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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왼쪽)이 지난달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에서 바티랄리예프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장관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보건복지부)

[코리아포스트 김영복 기자]한국이 키르기스스탄 및 카자흐스탄과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이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먼저 지난 3월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알렉세이 최(Alexey Choi)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알렉세이 최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시스템에 관심이 많다”며 “카자흐스탄 보건의료 현대화 산업 및 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 협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방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 및 IT, 제약•의료기기 등은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개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제약산업 포럼 개최, 의료인력 연수 확대, 한국에서 치료받는 카자흐스탄 국민의 사후관리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방 차관은 지난 3월 31일 탈란트벡 바티랄리예프(Talantbek Batyraliev) 키르기스스탄 보건부 장관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티랄리예프 장관은 “키르기스스탄 의료인을 위한 한국 의료기관의 연수 지원에 감사한다”며 “의료인 교류를 시작으로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하게 될 비슈켁의 감염병원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내 병원 건립 및 운영, 병원정보화 시스템 구축, 의료인 교육 등 병원현대화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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