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전후…인프라 탄탄한 ‘주거복합단지’ 줄지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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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전후…인프라 탄탄한 ‘주거복합단지’ 줄지어 공급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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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12개 단지·총 1만706가구…주거기능 강화로 실수요자들에 인기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전후로 주거복합아파트가 1만여가구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주거복합단지는 12개 단지, 총 1만706가구(아파트 7806가구·오피스텔 2900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개 단지(2120가구) △인천 2개 단지(4178가구) △서울 2개 단지(1260가구) △충북 2개 단지(1487가구) △세종 1개 단지(736가구) 등이다.

주거복합단지는 상업시설을 비롯해 교육, 교통, 업무, 여가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단지 안에 주거, 상업, 문화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에 조성돼 단지 주변으로 교통과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주거복합단지는 대부분 초고층으로 지어져 조망과 일조권도 뛰어나다.

특히 최근에 지어진 주거복합단지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 온 주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별개의 동으로 설계하고 낮았던 전용률을 끌어올려 공간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설계 변화로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탄탄한 인프라와 편리한 주거환경이 갖춰진 주거복합단지는 대부분 지역 부촌에 자리잡고 있어 아파트 가치도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강남구에서는 타워팰리스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2617억6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구에서도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가 총 2173억6700만원이 거래되며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가 1914억9307만원으로 경기도에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다.

투자가치가 높은 만큼 청약경쟁률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거복합단지인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롯데캐슬스타’가 평균 57.94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분양한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자이’도 4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다.

세종시에서는 최고층 규모의 복합주거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4월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672세대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현재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 중 가장 높다.

반도건설은 5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주상복합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이뤄진다.

동원개발은 4월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에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 84㎡ 아파트 총 312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 3개동, 연면적 1만7631㎡ 규모의 상가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 84~103㎡ 아파트 424가구와 1개동, 전용 82㎡,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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