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뉴욕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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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뉴욕서 최초 공개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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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뉴욕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급 SUV다. 제네시스는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GV80 콘셉트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장착됐다.

 인테리어는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운전자와 승객이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22인치 곡면 스크린이 탑재됐다.

이 차의 양산 시점은 2019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럭셔리카 시장을 공략할 G90, G80, G80 스포츠 등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최근 국내에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 및 내구성, 편의사양 등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깝게 변화됐다는 평이다.

북미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와 달리 '2018 쏘나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 사진=뉴욕모터쇼에 전시된 GV80 콘셉트.(연합뉴스 제공)

현대차는 뉴욕 모터쇼에서 미국디자인센터 크리스토퍼 채프먼 수석 디자이너와 에드워드 리 디자이너가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 변화에 대한 대담을 주고받으면서, 스케치를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발표 방식으로 디자인 개발 스토리를 전했다.

현대차는 뉴욕 모터쇼 전시관에 아이오닉 3종과 쏘나타 PHEV, NFL(미국 프로미식축구) 로고와 경기 사진으로 외장을 래핑한 싼타페 쇼카 등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는 뉴욕 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미국 시장에는 올해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된 편의사양, 넓은 실내공간, 강화된 주행 성능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미국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뉴욕모터쇼 현대차 전시관.(연합뉴스 제공)

이밖에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등 2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현대차 부스에서 소아암 치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7 현대 호프 온 휠스'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소아암 퇴치를 돕기 위해 뉴욕시 어린이 병원에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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