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꽃을 든 중국, 절대 망하지 않는 中 화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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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꽃을 든 중국, 절대 망하지 않는 中 화훼산업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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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화훼산업 판매액 추이(단위: 억 위안, 자료=중국산업연구원)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화훼산업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화훼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중국 화훼협회에 따르면 2015년 말까지 해당 산업의 소비총액은 217억 달러, 수출 총액은 6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다.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중국인들 사이에서 화훼산업은 절대 망하지 않는 시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16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화훼 생산 총 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전국 화훼 총 생산 면적은 140만 헥타르에 달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시장의 확대 및 정부지원정책에 힘입어 화훼생산지 면적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경우 화훼산업 발전에 적합한 다양한 기후와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넓은 땅과 성별로 다른 기후조건을 이용한 중국의 화훼산업 및 시장은 중국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중국의 아열대나 열대지역의 기후는 화훼재배의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장쑤성, 저장성, 허난성이 중국 내 생산총면적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위권 안에 든 생산지역은 중국 생산총면적의 73.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발전으로 화훼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중산층이 확대되고 소비력이 증대됨에 따라 비싸더라도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개인 기호가 표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화훼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화훼 판매액은 2020년까지 156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스마트온실, 천연가스 시스템, 비료순환 시스템 등 현대화 자동 생산장비와 관련 기술을 토대로 소형 화분의 생산 기술을 새롭게 통합하고 시범화하는 추세가 강하다. 

중국 업계는 스마트온실 시설이 농업에서 더 광범위하고 보편적으로 응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고 중국 화훼 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한국 정부기관 및 농업기업·협동단체들이 한국기업이 중국에 구축한 중국현지시험재배센터하우스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사례가 창출되고 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윈난성에 진출한 현지시험재배센터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강원도 소재 화훼 및 농업분야의 중국시장 진출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화훼에 적합한 중국성시에 거점 현지시험재배센터하우스 구축하고 국내 우수 종자의 재배 및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큐베이팅 사업모델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현지기업 대상 국내 우수 온실하우스 구축기술·화훼기술 컨설팅사업 또한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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