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식음료 업계, 브랜드 고유 시그니처로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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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식음료 업계, 브랜드 고유 시그니처로 소비자 공략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4.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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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음료 업계 시그니처.(사진=셀렉토커피)

[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시그니처는 본래 ‘서명’ 또는 ‘사인’을 뜻하지만, 회사 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나 메뉴, 서비스 등으로 그 의미가 확장돼 사용되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시그니처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메뉴, MD 제품, 매장 인테리어, 패턴 등 각자의 경쟁력과 개성을 담은 다양한 형태의 시그니처가 마케팅의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셀렉토커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 시그니처 패턴, MD 제품 등을 통해 시그니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5가지 각기 다른 맛과 풍미의 아메리카노와 건강 디저트 음료 ‘오키나와 흑설탕 라떼’, ‘리얼 허니브레드’는 셀렉토커피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다. 최근에는 셀렉토커피의 이니셜 S와 브랜드의 메인 컬러인 레드, 5가지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S 패턴’을 선보였으며, 이를 컵과 MD 제품, 매장 인테리어 등에 적용시키고 있다.

다날의 달콤커피는 최근 시그니처 매장 ‘볼륨 바이 달콤커피’를 새롭게 오픈했다. 볼륨 바이 달콤커피는 맛의 볼륨, 음악의 볼륨, 삶의 볼륨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바리스타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바 형태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설빙은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설빙’을 스낵으로 재현했다. 최근 설빙이 출시한 ‘인절미 스낵’은 콩고물을 듬뿍 묻힌 바삭한 스낵으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과 인절미 특유의 고소한 향을 진하게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쌀 100%로 만들었으며 커피, 우유, 설빙 디저트 등과도 맛이 어울려 함께 즐기기에 좋다.

맥도날드는 60년 버거 노하우를 담아 야심차게 선보인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전국 매장에 선보였다. 시그니처 버거는 맥도날드가, 지난 2015년 8월 처음 선보인 이후 월평균 20% 이상 판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메뉴다.

셀렉토커피 관계자는 “시그니처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객과의 강력한 소통수단이다. 무엇보다 고객만족을 위해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셀렉토커피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시그니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그니처를 선보인 이후 매장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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