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베트남 중앙은행, 부실은행 0동 매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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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베트남 중앙은행, 부실은행 0동 매입 중단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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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정부의 법률 개정 관련 정부 회의와 악성채무 및 신용기관 구조조정에 관련된 법률 토론에서 중앙은행이 다른 부실은행을 0동으로 사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은 "최근 자의적으로 부실 은행 점주에게 0동에 중앙은행에 매각해야 한다고 가격을 책정하고 강요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며 "중앙은행은 독립적인 해외 회계감사팀을 초청해 재정적인 상황을 평가하고, 공칭자본금과 남은 자금등의 가치를 책정하게 해 매입 가격 책정 기반으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또 중앙은행은 "0동에 매입된 대부분의 부실 은행들의 가치는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며 "가치가 마이너스인 부실 은행들을 0동에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중앙은행은 그 가격책정 결과에 기반해 매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실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0동에 매각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재정적 방식을 거친 후에 최종적으로 강제 매각 방안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은행이 0동에 매입한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법률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방안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실은행 구조조정으로 파산신청 대신 베트남 중앙은행이 0동에 매입한 은행들은 건설은행(VNCB), 대양은행(Ocean Bank), 글로벌 페트롤 은행(GP Bank) 등 총 3곳으로 해당 은행들은 구조조정 절차게 진행 중이며 관련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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