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업종 단체, EU-영국간 무역협정 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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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업종 단체, EU-영국간 무역협정 체결 촉구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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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유럽 주요 자동차 업종 단체들이 EU-영국간 조속한 무역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공업협회(ACEA), 영국 자동차 산업연합(SMMT), 유럽 자동차 부품협회(CLEPA) 등 유럽의 3개 완성차 및 부품 제조업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 자동차 산업은 급격한 비용증가로 인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조속한 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불필요한 관세 회피 및 통관시 행정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오늘인 29일 EU 임시 정상회의에서 EU의 브렉시트 협상 원칙을 정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단체들은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함에 있어서 산업적 측면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

해당 성명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인해 EU와 영국이 상호 관세를 도입할 경우 자동차 한 대당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비용이 1500파운드에 달하고, 또한 양측이 어떠한 내용의 무역협정을 체결할 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4~7년의 사이클로 운영되는 자동차 제조업 비즈니스가 특히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렉시트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이 받게 되는 부정적인 영향은 관세부담에 따른 비용증가 이외에도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상호 표준의 차이로 인한 규제 준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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