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농식품 단체, 파운드화 추가 하락 시 EU 직접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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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농식품 단체, 파운드화 추가 하락 시 EU 직접 지원 촉구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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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아일랜드 농업, 유통업 및 식품 가공업 단체들은 아일랜드의 Enda Kenny 수상에 전달한 공동 서한에서,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파운드화가 추가로 평가절하 될 경우 아일랜드의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EU 공동농업정책을 통한 직접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통해 아일랜드 농식품 가공 업체들은 파운드화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미 상당 수준의 평가절하를 겪고 있는 파운드화 가치가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추가로 하락할 경우 아일랜드의 농가 및 관련 기업의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단체들은 협상 과정에서 파운드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유럽 재정위기시 활용된 바 있는 고용보조금 및 고용기금을 활용하여 아일랜드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현재 아일랜드의 전체 수출 가운데 17%가 對영국 수출이며 농식품의 경우 영국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4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로 인해 대영국 농식품 수출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2500만 유로의 시장다변화 기금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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