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매출액 2억 '노블레스' 잠자는 네오위즈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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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매출액 2억 '노블레스' 잠자는 네오위즈 깨운다?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5.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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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네오위즈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12MF EPS에 Target PER15.4배 적용)으로 기존 대비 14.3% 상향했다.

‘노블레스’ IP 기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통한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투자의견이다. 

현재 사전예약자수 50만명을 상회한 ‘노블레스’는 지난 4월 27일 출시 이후 iOS와 Google Play에서 양호한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이다. 

5월 3일 기준 iOS와 Google Play 내 매출 순위는 각각 6위와 5위이다.

‘노블레스’는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NAVER의 인기 웹툰이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통한 장기 흥행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성은 연구원은 "2015년 출시된 웹툰 IP 기반의 성공작인 ‘갓오브하이스쿨’을 앞서는 초기 성과"라며 "과거대비 개발비와 마케팅 측면에서의 경쟁이 심화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출시이후 일평균 매출액을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로열티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웹툰 IP 기반 게임들의 경우 Naver가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과도한 비용 증가도 없을 전망이다. 

이밖에 MMORPG 장르의 부상과 지속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도 ‘피망포커’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가적인 규제 완화 시 PC와 모바일 웹보드 부문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노블레스’의 흥행으로 웹보드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일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성은 연구원은 "‘탭소닉’ 시리즈 등의 모바일 신작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블레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용 ‘블레스’ IP 라이센스 계약(룽투코리아, 씽크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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