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롯데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 발급을 추진 중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한 MOU 를 체결해 상품과 전산 개발 과정 등을 고려하면 카드 발급까지는 3~4 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
저축은행 업계의 이러한 협업은 정부의 강도높은 가계부채 규제와 최고금리 인하이슈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통한 부수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신규카드 발급건에 대해서 일정 부분의 발급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매출액 중 일부를 롯데카드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미 지난 2015 년 KB 국민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를 발급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국민카드의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거둔 수수료는 14억 원으로, 현재까지 약 4 만좌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판매채널 확보를 노리고 있는데, 은행계 카드사와는 달리 롯데카드는 별도의 은행창구가 없는 만큼 저축은행의 창구를 이용해 판매채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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