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中, 로봇시장은 '활황' 로봇기술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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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中, 로봇시장은 '활황' 로봇기술은 '부족'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5.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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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업용 현황과 전망
연도 보유량(만 대)

만 명당 보급수(대)

매출액(억 위안)
2014 18.94 36 137.2
2015 25.77 49 184.1
2016(e) 36.82 70 285.35
2017(e) 47.34 90 302.45
2018(e) 57.86 110 328.75
2019(e) 68.38 130 355.05
2020(e) 78.9 150 381.35
자료=중국 간업정보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중국 내 로봇판매가 4년 연속 세계1위를 기록하는 등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핵심기술력 부족으로 중국산 로봇 시장점유율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실제 사용되는 로봇이 47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북미지역의 올해 사용 예상되는 로봇대수인 29만 대보다 67%나 많은 것.

중국 31개 성시 중 28개 성시가 로봇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전역에 로봇산업단지가 40여 개나 운영될 만큼 국가 전체적으로 로봇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로봇생산기업은 1000여 개사에 달하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광둥성에 285개사, 저장성 156개사, 장쑤성 125개사, 상하이시 108개사, 산둥성 89개사, 베이징시 58개사, 안후이성 56개사, 랴오닝성 45개사, 충칭시 40개사가 영업 중이다 
.

▲ 2015년 중국의 산업별 공업용 로봇 납품 비중(자료=중국 전동망)

그러나 아직까지 중국의 로봇산업이 조립생산 수준에 그치고 핵심기술력이 부족해 자국산 로봇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 팔리는 로봇은 대부분 수입브랜드로 중국은 중저급품에 해당하는 3축 로봇이나 4축 로봇을 주로 생산하며 기술력이 높은 6축 다관절 로봇 생산기술이 낮은 상태다.
 
정밀감속기, 제어기, 고성능 드라이브 등 로봇 핵심 부품을 거의 대부분 수입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산과 독일산이 인기가 있으며 일본 제품이 정밀감속기 시장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로봇시장 점유율은 Funac가 전체의 13%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Yaskawa(12%), Kuka(10%), ABB(9%), OCT(5%)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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