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호 기자] 지난 28일 막을 내린 국내 첫 상용차 종합 박람회인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 3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29일 집계됐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전시장 부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3천여건, 1천2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산차, 특장차, 시승차 등 190대의 현대 상용차 풀라인업이 전시됐다. 알제리, 콜롬비아, 필리핀 등 해외 바이어들은 현대 상용차, 특장 업체와 2천900여대 규모의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최소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업체 간에도 2천여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80여건 2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차의 첫 양산형 전기버스인 일렉시티가 공개됐다. 특장 기술 시연, 상용차 주행, 안전 교육 체험 등 여러 부대행사도 열렸다.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김현철 씨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기버스를 직접 보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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