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창립 80주년 맞아...‘나100%우유’로 향후 80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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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창립 80주년 맞아...‘나100%우유’로 향후 80년 약속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5.2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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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7월 창립...창립 80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 실시
▲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무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했다. 우유 전 제품 가운데 8080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해 서울우유 ‘나100%’ 500㎖ 기프티콘을 비롯해 영화관람권, 태블릿PC, 가전제품, 고급 명품백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서울우유가 지난 80년간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미래의 80년을 향해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지속적인 우유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1937년 7월 11일 창립되었다. 80년간 꾸준히 국내 1위 우유업체 지위를 유지하며 최고 품질의 우유를 선도적으로 선보여 왔다.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중에서 세균수 1등급 기준 충족, 제조일자 표기 등 최고 품질을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서울우유는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인 ‘양주 통합 신공장’을 2020년 9월 완공한다. 이 신공장이 완공되면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 신공장 기공식

서울우유는 우리나라 유업계 선도기업이자 동시에 녹색경영 선도기업이다. 양주 신공장 역시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공장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2013년에는 통합 물류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 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체제(GMS)’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70%를 물류 부문에 사용하기 때문에 물류 부문의 에너지 효율화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의 녹색물류지원사업에 꾸준히 협력해 온 서울우유는 정부가 중시해 온 에어 스포일러는 이미 전 차량에 장착 완료했다. 올해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무시동 히터 기술은 전체 590여 대 차량 중 우선 100대에 장착하고 단계적으로 전 차량에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이미 TMS(배송관리시스템), CVO(관제시스템) 등을 통합한 지능형 배송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부문과 사업장을 통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무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정부와 협업하여 물류에너지 저감 기술들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녹색경영활동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물류전환사업,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녹색물류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에 대한 전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녹색경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우유는 녹색물류정책에 따라 지원 받는 정부 보조금은 물류에너지 등 서울우유 고정자산에 반영하거나 운수회사 지원(PCM), 차주 지원(에어스포일러, 사이드스커트) 등을 통해 화주, 운수회사, 지입차주까지 모두가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노민호 상무는 “협동조합의 특성상 이윤 극대화를 위해 경영하기보다는 낙농가과 운수회사,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나누도록 경영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러한 경영철학의 연장선상에서 녹색물류, 친환경 경영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우유 나 100프로 제품 이미지

이러한 서울우유의 경영철학과 80년간 쌓아온 유가공 기술력, 그리고 물류 효율화 노하우는 지난해 세계 최고급 수준의 우유인 ‘나100%우유’ 출시의 초석이 되었다.
 
‘나100%우유’는 서울우유가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인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 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하는 최고급 우유다. 나100%우유는 낙농진흥회가 규정하는 체세포수 1등급 원유의 기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핀란드의 기준에 맞먹는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를 흰 우유 전 제품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노민호 상무는 “서울우유는 우유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로 만든다는 경영철학을 80년간 지켜왔다”며 “업체 최초로 제품에 제조일자를 기입한 것이나 업계 최초로 세균수 기준 1A등급 원유를 선보인 것, 그리고 ‘나100%우유’ 모두 이러한 경영철학의 결과”라고 말했다.
 
노민호 상무는 “물류 역시 거래처 및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서비스의 하나”라며 “친환경 물류 시스템이나 녹색경영은 지금의 고객은 물론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약속인 만큼 앞으로 100년을 향해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낙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후손을 위한 녹색경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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