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하나은행 ,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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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출시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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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편도욱 기자] KEB 하나은행은 음성을 인식해 음성 명령으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텍스트뱅킹 (Text Banking) 은 KEB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문자 메시지 (SMS)를 통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신개념 대화형 금융플랫폼으로 이번에는 여기에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인 ‘ 빅스비 (Bixby)’ 를 적용 , 음성 명령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
 
이는 지난해 7 월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 8월에 삼성전자의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 셀카뱅킹 ’ 서비스 출시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
 
이번에 출시한 ‘ 빅스비 ’ 기반의 KEB 하나은행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텍스트뱅킹을 통해 입금계좌를 ‘ 별칭 ’ 으로 미리 등록만 해 놓으면 15 초도 채 걸리지 않아 이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
 
텍스트뱅킹에 자녀의 계좌를 입금계좌로 미리 등록해 놓고 갤럭시 S8 에서 빅스비를 활성화한 후 “KEB 하나은행에서 아들한테 10 만원 보내줘 ” 라고 말하면 KEB 하나은행의 텍스트뱅킹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생체인증을 거쳐 이체 내용 확인만 하면 모든 이체 거래가 완료된다 .
 
KEB 하나은행은 이번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보안매체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정리하여 간편하게 적용했다 . 

특히 등록된 입금계좌에 이체 시에는 지문 혹은 홍채를 통한 생체인증 한 번만으로 끝나며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계좌로 이체 시에는 계좌비밀번호만 추가로 입력해주면 된다 .
 
이체 거래 뿐 만 아니라 음성 명령을 통해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도 가능하고 , 로그인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환율조회를 할 수 있다 . 이체 거래는 1 일 3백만원까지 가능하다 .
 
현재는 삼성 갤럭시 S8, S8+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손님들은 해당 기종의 삼성페이 앱을 통해 KEB 하나은행의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을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며 , 빅스비가 서비스되지 않는 삼성 갤럭시 S7, S7 엣지 기종에서는 음성이 아닌 터치 기반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 이번에 출시한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은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향후 KEB 하나은행이 추진할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 ” 이라며 “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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