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회장 1년 만에 방한…면세점업계 유치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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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회장 1년 만에 방한…면세점업계 유치전 '촉각'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6.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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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68) 총괄회장이 1년여 만에 한국을 찾았다.

아르노 회장은 산하 브랜드 루이뷔통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하는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Volez, Voguez, Voyagez - Louis Vuitton) 전시회 참석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아르노 회장은 애초 7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래는 LVMH그룹 주최 VIP 만찬 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날 오후 전시 현장을 직접 찾아 전시회를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은 이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차례로 방문해 루이뷔통, 디올, 펜디, 불가리 등 백화점에 입점한 LVMH 계열 브랜드 매장을 2~3시간가량 둘러본 뒤 청담동에 있는 루이뷔통 한국지사로 향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만찬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국내 면세업계 대표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업계는 에르메스, 샤넬과 함께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루이뷔통 매장 입점 결정권을 쥔 아르노 회장의 방한에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 사진=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연합뉴스 제공)

특히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 등 최근 새롭게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들은 루이뷔통을 비롯한 인기 명품 브랜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루이뷔통이 입점된 면세점은 롯데와 신라 정도다.

LVMH 그룹은 루이뷔통 외 셀린, 펜디, 디올, 지방시, 겔랑 등 유명 브랜드들도 대거 거느리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직접 매장을 둘러본 후 브랜드 유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방한했을 때도 이부진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등 면세점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 오너들과 잇따라 만난 바 있다.

한편 루이뷔통은 이번 전시회에서 루이뷔통을 대표하는 앤티크 트렁크를 시작으로 약 1천여 점에 달하는 폭넓은 브랜드 관련 제품들을 총 10가지 테마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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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2017-06-07 1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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