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SK 텔레콤, 핀크 앞세워 금융시장 재도전
상태바
[ 기자수첩] SK 텔레콤, 핀크 앞세워 금융시장 재도전
  • 정수향기자
  • 승인 2017.07.12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정수향기자] SK 텔레콤이 지난해 10 월 하나금융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 회사 '핀크(Finnq)'가 이르면 이달 중 첫 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핀크의 서비스보다 SK 텔레콤의 금융시장 진출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는 SK 텔레콤이 "인터넷전문은행 보다 핀크에 집중하겠다"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핀크의 성과가 은행업 진출의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

.물론 SK 텔레콤이 지난 2015 년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지만  SK 텔레콤의 재도전은 여전히 가능한 상황인것. 특히 네이버가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2,500 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SK 텔레콤의 몸값이 아주 높아진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4 월 "은행법의 국회통과 등 제도적정비가 완료되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SK 텔레콤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할 경우 KEB 하나은행과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욱 관심 집중인 것.  하나은행이 SK 그룹의 주채권은행으로 2002 년 소버린 사태때 SK 의 백기사로 나섰고  SK 텔레콤은 하나카드지분 15%에 투자하는 등 둘의 신뢰관계는 돈독한 편 으로 알려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