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터키 쿠데타 실패 그 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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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터키 쿠데타 실패 그 후 1년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7.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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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 터키 군부 시위 쿠데타 1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지난 2016년 7월 15 일 쿠테타 시험 때 일어난 일과 그 이후 1년 간에 대해 알리고자 주한 터키 대사관에서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대사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주한 터키 아르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ÇAL) 대사

2016년 7월 15일 당시의 상황을 설명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던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는 "이슬람 학자 구렌 (Gülen)의 제자들은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쿠데타를 막기 위해 거리에서 나간 터키 군인, 경찰 및 민간인을 포함 해 250 명이 사망했고 탱크가 시민들을 짓밟고, 우리 의회는 F-16 에 의해 폭격을 당했습니다." 라며 당시에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맨 몸으로 탱크 앞에 선 시민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지켰지만 테러조직에 연루되어있다는 빌미로 공무원 7,400명이 해고당했다. 이 쿠데타로 터키 전역에서 약 250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부상 당했으며, 35명의 쿠데타 공모자도 살해됐다. 또한 터키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만 명 이상을 구속 기소했으며,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씩 3차례 연장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번 군부 시위 쿠데타를 일으킨 페토 (Fethullahçı Terör Örgütü, FETÖ)라는 세력은 적어도 40 년 동안 학교나  세미나를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고 지시하고 세뇌했고, 결국 군대와 정부에 지휘권을 차지하고 있는 조직에 입사하여 장군, 판사, 고위급 경찰관이 이 조직의 일원이 되어 쿠데타를 일으킬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쿠데타 실패 1 년 후에는 외교관계가 조금씩 회복되고, 관광 산업은 다시 돌아 왔습니다. 비록 우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쟁의 영향을 받았지만 (약 300 만 명의 난민이 있음) 이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한국 정부는 터키 정부를 강력히 지지해주었고, 그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감사하며 터키와 한국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도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며 한국 정부에 대한 입장을 표했다.

국내기업은 현재 CGV 그룹과 한화 그룹이 진출하였으며, 한화 Q 셀 (Hanwha Q Cells)은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였다. 또한, 보스포러스 해협에 대림-SK 건설이 다르다넬(Dardanelle) 이라는 세계 최장 길이의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터키는 또한 20 개의 자유 경제 지역이있어 어떤 회사라도 상품을 수출 할 때 통관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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