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국간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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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국간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7.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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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유 데이’ 행사에서 파비양페논 프랑스 대사가 강조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지난 7월 양 국 대통령은 G20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향후 국방 전략, 경제, 교육, 과학협의체 추진 논의를 했습니다.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저희 상공회의소 및 관련 기관, 회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국간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말은 지난 14일 저녁 반포 한강공원 ‘둥둥세빛섬’에서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 기념행사에서 파비양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축사에서 한 말의 일부이다.그는 이어, "현재 양국관계는 최상에 이르렀으며 두 나라의 새로 선출된 대통령들은 양국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축하 인사말하는 파비앙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이날 연회는 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대표 다비드피에르잘리콩 회장)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프랑스 최대의 축제일인 '바스티유의 날'은 프랑스 대혁명의 발단이 된 1789년 7월 14일의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며, 프랑스 혁명 기념일, 독립 기념일로도 불린다.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의 축사에 이어,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프랑스 상공회소 회장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2년간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를 토대로 양국 간의 접점을 활용하여 교류를 더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의 Emmanuel Macron 대통령 님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님이 집권하신 후 긍정적인 개혁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경제 또한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러한 격변에 동요하지 않고 양국 간의 교류에 경제적 혹은 문화적인 차원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시각을 가지고 다가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연설문 요지 참조.)

▲ 개회사 하는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당일 파리 시내 샹젤리제 대로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에펠탑 앞 광장을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올해는 프랑스 혁명과 미국의 1차 세계대전 참전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였다.
만찬이 시작되기 전에 그랜드하얏트 호텔 옥상에선 이날을 기념하여 성대한 불꽃놀이 행사도 있었다.

잘리콩 프랑스 상공회소 소장 연설문 요지
대사님,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한불상공회의소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랑스 대혁명일,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내빈 분들 모두 본 바스티유 데이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불꽃쇼를 기다리고 계시므로, 3가지 요점으로 간략히 정리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바스티유 데이 행사 개최장소인 둥둥세빛섬

첫 번째, 저는 2015년부터2016년까지 지난 2년간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를 토대로 양국 간의 접점을 활용하여 교류를 더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바스티유 데이 행사 역시 그러한 교류의 아주 좋은 예입니다. 이 외에도 한불상공회의소에서는 올 9월취업 박람회 및 Club Gourmet와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이하여 준비한 Le Bus France 프로젝트 등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국적이면서 역동적인 행사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 프랑스의 Emmanuel Macron 대통령님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님이 집권하신 후 긍정적인 개혁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경제 또한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격변에 동요하지 않고 양국 간의 교류에 경제적 혹은 문화적인 차원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시각을 가지고 다가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 스폰서 기업

이러한 전략적인 접근과 관련하여, 본 한불상공회의소는 오늘의 바스티유 데이 행사 외에도 프랑스와 한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통해 모든 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인재를 찾는 과정에 있어 고충을 겪는 프랑스계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본 한불상공회의소는 그러한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FraceinKorea21.com 플랫폼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플랫폼에는 기업, 공장, 예술센터 등 모든 분야의 비즈니스를 등록하여 노출시킬 수 있으므로 혹 아직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등록하시어 더 많은 기회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언제나 본 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주한프랑스대사관 Fabien Penone 대사님께 마이크를 넘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전면 우측)과 포즈를 취한 최남석 코리아포스트 부회장

그 전에 마지막으로, 바스티유 데이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한불상공회의소 직원 일동과, 항상 본 소에 아낌없는 지지를 주시는 스폰서 분들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내빈 여러분, 오늘의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서 친목을 다지시면서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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