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포스트 유경숙 선임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전북 익산(2공단 위치) 직영 생산공장을 9월 30일부로 패쇄한다고 밝혔다.
옥시측은 이어 현재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각처를 물색해 매각키로 했다.
5일 옥시측은 “ 지난 2월 구조조정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 지만 계속되는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아 익산공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9월 30일부터 일단 공장을 패쇄할 예정이며 이후 매각처를 물색한다”고 밝혔다
옥시측은 이어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원료 공급 업체 및 정부 등 가습기 살균제 이슈에 연관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업계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현재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계 회사인 옥시는 1994년에 완공된 전북 익산2공단에 직영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파워크린 등의 제품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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