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 그룹의 허영인 회장이 최근 그룹 본사에서 에드 로이스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을 만났다.
한·미 경제 협력 증진 차원의 면담이었다는 설명인데, 허 회장은 이 자리에 2020 년까지 미국 내 매장을 300 개까지 늘리고 1 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SPC 그룹은 2002 년 미국 진출 후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7 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2016 년엔 미국에서 연간 매출 1 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한국 브랜드 특히 식품 브랜드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데,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미국인의 입맛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