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날씨, 가을 적시는 비…미세먼지 농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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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날씨, 가을 적시는 비…미세먼지 농도 '보통'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7.09.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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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을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서쪽 지방부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0일 밤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남부지방, 울릉도·독도가 30∼8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은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제주는 20∼60㎜, 서울과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서해 5도 등에서는 10∼40㎜의 비가 각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7∼23도, 낮 최고 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한낮 수은주는 서울이 25도, 대구 26도, 대전 24도 등에 머무르면서 초가을 '늦더위'는 다소 주춤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교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오존 농도 역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안과 일부 내륙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의 영향으로 11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다.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신경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2.0m, 남해 앞바다가 0.5∼2.5m, 동해 앞바다가 1.0∼4.0m로 각각 일겠다.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4.0m까지 높게 일겠다.

▲ 사진=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을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서쪽 지방부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9∼25) <80, 20>
    ▲ 인천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9∼25) <80, 2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25) <80, 6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0∼23) <80, 6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8∼22) <80, 7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0∼24) <80, 6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0∼24) <80, 6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23) <80, 7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5) <80, 6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6) <80, 6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0∼26) <90, 9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6) <90, 7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0∼26) <9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1∼27) <90, 7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곳] (26∼30) <8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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