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물든 평화의 섬 제주…한중 교류전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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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물든 평화의 섬 제주…한중 교류전 27일 개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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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과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 한·중 예술인 교류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와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한·중 차세대 대가 예술인 교류전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 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개막일(27일) 오후 4시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양국 작가들이 참석해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 사진=한중 교류전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 포스터.(제주도 제공)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대작(50∼300호) 15점이 전시된다.

한국에서는 중앙대 이길우·양태근 교수, 덕성여대 임택 교수, 서울대 신하순 교수, 가천대 김근중 교사, 제주 출신 고광표 작가와 배우 박신양씨 등이 초대작가로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우밍중, 펑정지에 작가와 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쥐안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는 주진화와 펑정첸 등이 참여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자연, 선, 색, 인간을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최근 북핵과 사드 등으로 양국의 관계가 위축됐는데,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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