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조직개편 단행…전 사업부문 CEO 직할 체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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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조직개편 단행…전 사업부문 CEO 직할 체제 재편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7.1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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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가 최고경영자(CEO)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층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위메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서를 CEO 직할 체제로 재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셀(Cell) 형태의 사업별 독립조직 전환과 올해 6월 주요 사업본부의 부문 격상에 이은 또 한 차례의 큰 변화다.

위메프는 이를 통해 '300km 속도경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전 사업의 실행 속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위메프는 올 한해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원더배송'과 '특가데이' 등 회사의 핵심 사업과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서는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위메프 박은상 대표.(위메프 제공)

또 기존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른 가운데 성장에 기여한 양 부문장은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신선생' '원더페이'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실을 다지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환경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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