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017년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밤' 행사를 열고 베트남 대학생 114명에게 총 11억4천만 동(5천4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베트남 정부 기관들로부터 이들 대학생을 추천받았으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석우건설, 법무법인 태평양 등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66개 한국기업이 장학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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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이 코트라의 글로벌 CSR 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국민은행과 건설화학제품 제조업체 실크로드가 각각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류항하 코참 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미래인 현지 대학생들을 후원해 더불어 미래를 향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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