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산하 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75.8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176.6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수준이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1월 평균은 175.1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높다.
11월 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육류(173.3→173.2)는 큰 변화가 없었고 유제품(214.8→204.2)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곡물(152.7→153.1)과 유지류(170.0→172.2)는 소폭 상승했고 설탕(203.5→212.7)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설탕의 상승세는 4.5%에 달했다.
2017∼2018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2천670만t으로 2016∼2017년도 대비 0.6%(1천68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