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14달러(0.2%) 하락한 5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같은 시각 배럴당 0.10달러(0.16%) 상승한 6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지만, 유종별로 엇갈린 시그널을 가한 셈이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8달러(0.6%) 상승한 1,26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위험자산인 주식이 강세를 보인 탓에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