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은 5일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물인터넷(IoT) 구현을 위해 찾은 해결책을 이번 CES에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인터넷 뉴스룸에 올린 글을 통해 "집에서, 직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기기가 설치 과정과 비밀번호, 사용법, 내부 인터페이스까지 차이가 있어 이를 하나로 연결하기는 쉽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기술로 모든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기기 간의 끊임없는 연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직접 참석하는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신기술은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마치 전등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간편하게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IT업계가 전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약속은 일관성이 없고 제각각이었고, 소비자들은 IoT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제대로 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CES 2018을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가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IoT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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