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앵·벤츠 등 1천800대 '차량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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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앵·벤츠 등 1천800대 '차량결함' 리콜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8.01.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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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글판 이미경 기자] 푸조 3008, 시트로앵 그랜드 C4 피카소, 벤츠 GLC 220d 등 15개 차종 1천836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3008 등 9개 차종 1천149대는 3가지 이유로 리콜된다.

▲ 사진=연료파이프 부분 결함으로 리콜되는 푸조 3008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 연료파이프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누유가 일어나고 화재 발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푸조 5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리콜된다.

▲ 사진=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리콜되는 푸조 3008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이 결함으로 발전기 손상, 배터리 방전 촉진 우려가 확인됐고, 엔진 손상 우려도 제기됐다.

시트로앵 그랜드 C4 피카소 1.6 Blue-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 간 접착 불량이 발견됐다.

접착 불량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보닛이 변형·이탈되면서 운전자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확인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 사진=보닛 부품 접착 불량으로 리콜되는 시트로앵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등 6개 차종 687대는 LED 전조등 조사각이 사양에 맞지 않게 적용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한불모터스(☎ 02-3408-165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080-001-1886)로 하면 된다.

▲ 사진=LED 전조등 결함으로 리콜되는 벤츠 GLC 220d 차량.(국토교통부 제공)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이륜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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