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BMW·도요타 맞손…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타트업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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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BMW·도요타 맞손…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타트업 공동투자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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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독일 BMW와 도요타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했다고 CNBC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W 아이벤처스와 도요타 AI벤처스는 최근 자율주행 셔틀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를 위한 1천150만 달러(약 123억 원)의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미시간 주 앤아버에 있는 메이 모빌리티는 디트로이트 도심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알파벳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 테슬라가 가장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인 5단계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 중인 것과 달리 메이 모빌리티의 전기 셔틀은 10제곱마일(25.9㎢) 면적 내 경로를 따라 운행하도록 설계됐다.

▲ 사진=메이 모빌리티 자율주행 셔틀.(연합뉴스 제공)

최고 속도는 시속 25마일(40.2㎞)로 느린 편이다.

셔틀 서비스 이용시 월간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메이 모빌리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가 낮은 지역으로 확장하는 데 이용할 계획이다.

BMW 아이벤처스의 우베 히겐은 메이 모빌리티의 셔틀이 공항 내 장기 주차장이나 대형 기업 캠퍼스에서 근로자를 이동시키는 데 이용되는 것이 적합하다며 조만간 일일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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