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리더 집결…PATA 연차총회 17∼20일 강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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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리더 집결…PATA 연차총회 17∼20일 강릉 개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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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2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PATA 연차총회는 관광 관련 국제기구 총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2004년에 이어 14년 만에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PAT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광! 사람과 사람의 만남, 협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역별·세대별·인종별·종교별 차이, 성차별 등으로 인한 사람 사이의 간극을 '관광'을 매개로 이어우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최근 5년간 최다인 41개국에서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특별 기조 연사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및 10개국 관광부처 장·차관급이 아태지역 관광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후 유·무형의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유산을 창출하고자 공동으로 유치했다.

주요행사인 국제콘퍼런스, 분과별 회의, 이사회, 연차총회 외에도 행사 기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한국과 강원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 사진=2018 PATA 연차총회.(한국관광공사 제공)

18일 개막식에 앞서 17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촬영지, 커피 거리, 전통시장 등 행사장 인근의 인기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외 연사들 일부는 강릉 원주대를 방문, 학생들과의 국제교류활동인 '유스 심포지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한국문화 체험 및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 인근 맛집, 자전거투어, 나이트투어, 쇼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강원도의 관광 인프라 및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세계 각국의 관광 리더들이 강원도를 찾은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PATA 홈페이지(https://www.pata.org/p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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