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다시 몰려오나…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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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다시 몰려오나…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급증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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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지난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격감했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급증하는 등 인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신청은 7천786명으로 올해 초보다 무려 122%나 급증했다.

지난 4월 중국인의 개별 비자 신청은 11만4천5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4% 증가했다.

▲ 사진=유커 다시 몰려오나.(연합뉴스 제공)

이에 따라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총 38만5천386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3% 늘었다.

이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서서히 풀리면서 인적 교류가 늘었기 때문으로, 중국은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 외에 이달 초부터 우한(武漢)과 충칭(重慶)에서 한국 단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 소식통은 "한중 관계가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도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향후 한국 단체관광의 중국 내 신청 지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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