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골프클럽 최대 60% 할인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현대백화점이 알뜰 골프족을 잡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중고(中古) 골프 클럽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6일간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제1회 중고 골프 클럽 페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 측은 골프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한 골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골프 클럽을 제안하고, 중고 골프채 매입도 진행해 합리적인 골프채 소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골프 인구가 300만명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엔 20~30대 직장인 등 '실속파' 골퍼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중고 골프채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행사에선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와 함께 핑·테일러메이드·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박철희 골프 바이어는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골프 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자신에 맞는 골프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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