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멈춘 ‘빙그레’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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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멈춘 ‘빙그레’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4.11.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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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침체와 비수기로 인해 4분기 실적도 저조 전망

[코리아포스트=이경열 기자] 빙그레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유제품 시장의 침체와 해외수출 정체로 빙그레의 4분기 매출도 저조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6% 감소했고 매출액은 2511억원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8월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고 유제품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빙그레의 해외 수출까지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빙그레는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시장상황은 만만치 않다.

3분기 말부터 브라질 법인이 영업을 재개 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중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바나나우유도 월 1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4분기에도 내수 소비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음료업계의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하며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에 아이스크림 시장의 구조적인 부진도 빙그레의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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