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을 모신 볼리리비아다민족 공화국 한국과 협력 강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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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을 모신 볼리리비아다민족 공화국 한국과 협력 강화 희망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4.1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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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좌로 네번 째부터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과다루페 팔로케크 데 타보아다 주한 볼리비아 대사(女), 그리고 심상정 한-볼리비아 의원친선협회장

에보 모랄레스 볼리리비아다민족 공화국 대통령이 지난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1회 UN원주민 세계총회에 참석하는 아마존 원주민들의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날로 증대해 가는 모랄레스 대통령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을 볼 때 볼리비아의 대외정책에 있어서 외교관계 강화는 필수요소이며 수교 49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과 볼리비아가 14 년 만에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을 재 개설한 것도 양자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양국의 우호관계의 발전을 각 국의 정부에만 소개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볼리비아 재외동포 에게도 전하며 이제 “대한민국내 볼리비아의 집”인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이 개설되었음을 알린다.

위의 말은 지남 8월 6일 볼리비아 공화국의 189회 독립 기념일을 마지하여 과다루페 팔로케크 데 타보아다 주한 볼리비아 대사(女)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축하연은 개최하면서 하객을 환영하여 한 인사말의 일부이다.

이날 축하연에는 한국정부 대표로는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국회에서는 심상정 한-볼리비아 의원친선협회장, 언론계에서는 영문월간 코리아포스트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 관광업계세서는 이면훈 코트파 부사장, 그리고 각계 가층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을 하였다.

하객중에는 주한 외교 사절들도 다수 참석을 하였는데 그중에는 에리자베츠 베르타그놀리 오스트리아 대사, 에드문도 후지타 브라질 대사, 라룬 이스마일 브르나이 대사(외교사절단장), 아메드 마소우미파 아란 대사 그리고 자히드 칸 파키스탄 대사등이 눈에 띄였다.

볼리비아의 자유를 향한 첫 외침은 1809년에 시작되었고 스페인 왕조로부터 해방되기 까지 16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다.

1825년 8월 6일은 차르카스 아우디엔시아 (상(上)페루의 사법 ㆍ군사지역)의 통제 하에 있던 상페루의 의회가 독립을 결정하며 볼리비아 공화국이 탄생한 날이다.

이로부터 184년 동안 볼리비아는 각 지역마다 다른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36개의 민족과 언어를 자랑하는 폭넓은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왔으며 민족마다 각기 다른 관습, 풍습, 경제시스템을 지닌 다민족 국가의 면모를 보여왔다.

2009년 의회는 각 민족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반영하자는 도전과제를 두고 현재 볼리비아 다민족국가 헌법을 제정하였다.

새롭게 태어난 볼리비아는 각 민족간 다른 비전과 이념을 모두 존중하는 다민족정치,

서로 다른 소유권 및 경제시스템을 인정하는 다민족 경제, 일반적 법률과 원주민의 법률을  동시 인정하는 다민족법률, 다양한 볼리비아 민족과 언어를  인정하는 다민족문화ㆍ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2013년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모든 볼리비아 국민들과 재외국민들은 2014년에도 이러한 기록을 뛰어넘어 역사적인 GDP 상승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치면에서 볼 때, 볼리비아는 잇달아 정부가 바뀌었던 예전의 모습에서 탈바꿈하여

2006년 부터는 정부의 통치력과 국민의 성숙함을 바탕으로 매우 안정된 국가로 거듭났다.

볼리비아는 고유의 지리적 여건으로 지난 2세기 동안 통합주의적  면모를 보여왔다.

이웃 국민들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과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안데스 공동체 통합의 장, 남미국가연합(UNASUR) 창설,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해 국가 공동체(CELAC)에도 참여해 왔다.

한편 볼리비아 정부는 국제 의제와 관련해서는 세계의 모든 국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최근 몇 년 동안 유엔총회(UNGA)에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제출했고 그 중 승인된 안건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을과 같다.

어머니 지구 권리 헌장:

자연과 삶, 생명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반영 물과 위생에 대한 인권_물과 위생은 상업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됨.

원주민 권리:

원주민의 토지, 언어, 문화, 종교 등 그들의 정체성이 보호받을 권리

2013 국제 퀴노아의 해 선포:

국제 퀴노아의 해 선포를 통해 기존에는 원주민들만 섭취하던 영양식품인 퀴노아를 식량안보에 사용하는 등 일반 소비자의 접근 성이 높아짐 지난 6월 볼리비아는 산타크루즈 데 라 시에라 주에서 개발도상국 연합체인 G-77+중국의 50 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G-77의 133개국 의장을 맡은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잘 살기 위한 새로운 국제질서 지향”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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