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O "중국에 최대 50만대 공장 건설 결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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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CEO "중국에 최대 50만대 공장 건설 결정 임박"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8.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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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에 연산 30만∼5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닛산 자동차는 2022년까지 중국 판매 실적을 연간 100만대로 늘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엔(90억달러)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31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단계는 기존 설비를 확충하는 것이며 2단계는 신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머지않아 신공장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중국 측 파트너인 둥펑자동차그룹은 중국 동부 장쑤성 창저우의 공장을 닛산의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둥펑측은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 12만대로 확대키로 하고 10억 위안(1억4천600만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창저우 공장이 증설이 완료되면 닛산이 구축한 생산 기반의 지역적 불균형을 보완할 전망이다. 닛산의 공장들은 현재 중국 북부와 남부, 중부 지역에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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