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에어프라이어, 한국서는 '열풍'…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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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에어프라이어, 한국서는 '열풍'…중국은?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9.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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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한국 내에서도 열풍인 에어프라이어 시장이 중국의 식문화 건강 중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전진우 중국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만으로 기름에 튀기는 효과를 낼 수 있기에 중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 주방 전기기구 시장은 2013년 이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브랜드의 중국 제품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독일,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 등 브랜드는 중국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에 포진하며 고품질을 앞세우고 있다.

한국 브랜드는 락앤락(Lock&Lock), 현대(HYUNDAI)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중국 제품 가격대와 서구권 제품 가격대 중간에 형성하고 있다.

▲ 사진=에어프라이어.(코트라 제공)

중국 시장진출 기업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국산 브랜드와 우수한 품질을 내세우는 서구권 제품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저가형 제품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 제품을 피해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군에 주력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다른 가전 전기기구에 비해 해외 직구율이 높으므로, 중국 진출기업은 현지화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라는 점을 적절히 홍보해야 한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시장은 기름에 튀기는 기존 조리 방식보다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더 건강한 조리 방식이라는 점 때문에 형성된 것이므로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더 강조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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