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애플, 2020년에야 '5G 아이폰'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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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애플, 2020년에야 '5G 아이폰' 내놓을 듯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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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애플이 아이폰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합류하는 시기는 다른 제조업체보다는 다소 늦은 2020년이 될 것이라고 미국 IT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버지·테크크런치·애플인사이더 등은 이날 패스트컴퍼니 리포트를 토대로 애플이 2020년 아이폰에 인텔의 8161 5G 모뎀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모뎁 칩 공급업체로 퀄컴을 배제하는 대신 인텔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퀄컴과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다.

8161 모뎀 칩은 인텔이 10나노미터(nm) 미세 공정으로 공들이고 있는 초고속 모뎀 기술의 집합체로 평가된다. 인텔은 8060 모뎀에서 8161 모뎀으로 전환하고 있다.

▲ 사진=아이폰 XS 출시.(연합뉴스 제공)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를 구현하는 무선통신 혁명을 일컫는다. 1GB(기가바이트) 영화 한 편을 10초에 내려받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1위 통신회사 버라이즌이 홈브로드밴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KT가 내년 초 5G 상용화 일정을 공언하고 있다.

애플은 무선통신 신기술 채용 측면에서는 다른 제조업체보다 늦은 편이다.

아이폰이 4G LTE를 완전히 탑재한 것도 2012년으로 후발업체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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