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 3월에도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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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입 3월에도 약세 전망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3.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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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중국 시장이 수출입 현항이 부진한 가운데 3월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중국 2월 수출, 수입 증가율은 시장 컨센서스 (-6.0%, -2.5%)를 하회했다.

이에 KB증권 김두연 연구원은 "중국 수출 증가율에 선행지표인 통계국 PMI 수출 주문지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9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한 점을 감안하면 3월 수출은 부진할 전망이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김 연구원은 "다만 감소폭은 경감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이 3월 부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근거로는 부진했던 2월 중국 수출입은 춘절 등 계절성 요인을 제외하고 나면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1.5%, 6.5% 증가했다는 해관의 발표와  수출입 물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9%, 2.2%로서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3월 이후의 수출입 전망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중요한데, 김 연구원도 관세가 유예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3월 무역협상이 KB증권 전망과 다르게 관세부과 쪽으로 선회할 경우에는 수출입 부진과 함께 위안화 약세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같이 고려할 사항이는 것이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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