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척 '신시장 中東,阿, 정책 및 시장수요 확대' 길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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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척 '신시장 中東,阿, 정책 및 시장수요 확대' 길목 노린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9.04.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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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미개척,신시장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 글로벌 자원가격 회복 및 산업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기회요인이 커진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눈여겨 봐야할 곳이 바로 중동과 아프리카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미개척,신시장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 글로벌 자원가격 회복 및 산업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기회요인이 커진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눈여겨 봐야할 곳이 바로 중동과 아프리카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4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을 조기에 플러스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미국 등 전통적인 주력시장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신시장에서의 활로 모색이 중요하다. 권평오 사장은 “정부의 수출활력제고 3대 추진전략*에 발맞춰 22개 중동?아프리카 무역관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최전방에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OTRA는 ▲ (수출 10% 확대) 온?오프라인 융복합 마케팅 강화 ▲ (포스트 오일) 산업다각화 정책 연계 수출먹거리 확보 ▲ (신시장 선점) 새로운 시장수요 (전후복구시장, 스타트업 등) 발굴 등 올해 중동?아프리카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중동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와 인구의 절반이 넘는 2~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펼친다.

이라크 등 장기간 유통망이 붕괴된 시장의 진입장벽은 인근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유력기업과의 협력으로 극복한다. 현지에서 급성장 중인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연중 소비재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고, 2020년 두바이엑스포를 앞두고 붐업조성을 위해 열리는 ‘두바이 한류상품박람회(10월)’에 중동 전무역관이 협력해 각국 유력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융복합사업을 개발하고, 2016년부터 시작해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소비재 대전(10월)’을 중심으로 남부(남아공)-동부(케냐)- 서부(나이지리아)를 거점화해 이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阿 지리적인 거리 극복을 위해 현지 대표 온라인쇼핑몰(수퍼발리스트(남아공)/마소코(케냐)/주미아(나이지리아)에 최초로 ‘K-뷰티 단독 테마관’을 개설하는 등 올해 안에 20개사 이상 국내 기업을 현지 온라인플랫폼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유가회복과 재정수입 증가로 활기를 띄고 있는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발주처 초청사업과 벤더등록을 통한 밸류체인 진입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주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에서 열린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설명회*에 이어, 주요 발주처 초청 ‘벤더등록 핀포인트 설명회·상담회(6월, 암만)’, ‘방한 상담회(10월, 서울)’를 개최해 세계은행, 이라크 정부 추산 향후 10년간 882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라크 전후복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동과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적으로도 낯설어 그동안 우리 기업이 가까이하기 주저했었다”면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KOTRA는 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상황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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