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황정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통상산업포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과 산업부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공동 주재한 이 회의에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학계 등에서 대표 및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통상현안과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중국이 수입세율 인하, 외국인투자법 개정, 해외직구 활성화 같은 대외개방 확대정책을 펼치면서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생기고 있다”면서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 주력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7.3% 감소했지만 소비재 수출은 9.2%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을 밝히면서 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재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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