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 브랜드(PB)' 시장...한국 기업 공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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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브랜드(PB)' 시장...한국 기업 공략 필요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5.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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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우리 중소기업들은 중국의 자체 브랜드(PB) 시장을 새로운 진출 채널로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상하이지부가 10일 발표한 ‘중국 온라인 유통기업 PB시장 진출현황’에 따르면 알리바바, 징둥 등 온라인 유통업 대기업들이 PB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5년 내 중국의 PB시장 규모가 3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알리바바, 징둥, 넷이즈 등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은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과 제품 기획 ▲오프라인 점포 확대 및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해외 공급상들과의 협력 강화 등의 전략을 통해 PB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기업의 PB 제품은 대형브랜드 생산업체를 통한 ODM이 보편적인 모델로,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중간 유통마 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기존에 자사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에 기반해 소비자의 수요를 분석하고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제 품을 기획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많은 PB 제품들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점포를 개설하고 있는 것도 이들 기업의 특징이다.

또,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해외 공급상들과 직접 협력을 강화하 고 있는 추세임. 예를 들어 NetEase옌쉬엔은 100개 이상의 해외 생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및 연해 도시 PB 시장 점유율이 중소도시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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